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구충곤 군수가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20일부터 ~ 2월 3일까지 13개 읍면을 상대로 초도순시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매년 이때쯤 진행되는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들에게는 지역의 현안사업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다.

이 기간 동안 구충곤 화순군수가 읍면 순회방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다.

이번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올해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정 목표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를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연두순회 방문은 지난 1일까지 하루 2개 읍면을 방문해 해당 읍면장의 지역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를 비롯해 행정지원 담당 부서장의 2016년 군정시책 설명, 구충곤 군수 주재 군민과의 대화,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20일 북면·이서면을 시작으로 21일 동복·남면, 22일 춘양·능주면, 26일 도암·도곡면, 28일 한천·동면, 2월 1일 화순읍.청풍, 2월 3일에는 이양면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군민과의 대화는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군수에게 거침없이 요구하는 것이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동복 면민과의 대화에서는 동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을 세워달라는 요청 등 수십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반면, 남면에서는 모후산프로젝트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것이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주민들과 거침없는 대화를 나눌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용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군민과의 대화가 형식이 아닌 군정발전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실속있는 군민과의 대화였기를 기대한다



김성권 편집국장 ksg57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