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가 지난 18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2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전입 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학사일정 및 학교운영 소개,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교육에 대한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후에는 학부모 총회와 학급별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과 함께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진로와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부모 대상 급식 공개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급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오수 동복초교장은 “학생의 의지와 노력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을 하겠다”며 “학교, 학생, 학부모가 소통, 협력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동복학생’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동복초등학교는 1908년 사립동진학교로 개교, 1909년 4년제 2학급 동복공립보통학교로 인가받은 후 1922년 6년제 학교로 개편, 1941년 동복공립학교, 1951년 동복국민학교, 1996년 동복초등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

동복면은 한때 동복국민학교, 동복북국민학교, 동복남국민학교가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많았지만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1990년대 초반 동복국민학교(동복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동복초교는 병설유치원 15명을 비롯해 각 학년별로 1학급씩 총 35명이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104회에 걸쳐 6,7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