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오는 6일 임시공휴일과 이어진 황금연휴를 맞아 화순관내 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군은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연휴와 관련, 행정민원서비스 공백을 예방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화순군이 운영하는 북면 백아산연휴양림과 한천자연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또한 토요일만 운영하는 ‘콩닥콩닥 설렘 화순’ 버스 투어를 연휴 나흘간 계속 운영하고, 이용요금도 2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할인했다.

7일과 8일 주말에 운영되는 화순적벽 버스투어 교통비도 기존 1만원에서 5천원으로 낮췄다. 기존에 1만원으로 예약한 고객들은 50%를 환불해 줄 계획이다.

무등산탐방지원버스도 임시공휴일인 6일 추가 운행해 무등산 화순권역 탐방객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정민원서비스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인 6일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필수인원을 근무토록 하고,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3곳, 응급의료센터 1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위해 관내 75곳의 어린이집 중 41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 등을 맞아 근로자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며 “이번 연휴는 가족과 함께 화순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