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3일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어 2016년 개별공시지가 결정안 등을 결정·심의했다.

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심의를 위해 심의위원 및 감정평가사 등 17명이 함께한 가운데 토지특성조사의 정확성,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및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유지 여부 등을 중점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개별토지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관내 210,854필지에 대해 개별 토지특성조사를 통해 지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았다.

지가열람 기간 중 의견이 제출된 17필지에 대해 심도 있는 개별심의를 통해 토지특성 착오 5필지와 비교표준지 선정이 잘못된 2필지에 대해 가격을 상승 조정했으며 나머지 10필지는 검증 가격이 타당해 기각 처리했다.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개별토지에 대한 땅값이 이달 31일 결정·공시되면 이의신청은 5월 31일~6월 30일까지 종합민원과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할 수 있다.

개별토지가격(땅값)은 국세인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 등 과세표준 결정 자료로 활용되고, 기타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사용된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