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참나무 시들음병, 미국선녀벌레 등 각종 산림 병해충을 예찰 및 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운영한다.

군은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 확산이 커지면서 사전에 이를 예찰하기 위해 방제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개인소유가 아닌 공동이 이용하고 있고 주민들에게 전통적 가치가 있는 마을숲, 도시숲 등의 훼손을 예방하고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솔잎혹파리 방제약품, 해충방제 등에 건강한 산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생활권 산림병해충 민간컨설팅인 나무병원을 활용해 6월 21일까지 8곳 14본에 대한 전문적인 민간수목 진료, 재해위험 가지 및 위험목 제거 등에 나서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상기온 상승 등 기후의 변화로 새로운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도시인근숲, 학교숲, 마을숲,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생활권 수목에 대해 진단과 처방에 따라 올바른 방제작업을 적기에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숲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