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이란 부부사이가 아닌 연인이었거나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폭행·상해·살인·성범죄(간강·강제추행)·감금·약취유인·협박·명예훼손·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괴롭힘)등의 범죄행위를 의미한다.

지난 3년간의 데이트 폭력 통계를 살펴보면 2015년 7,692건, 2016년 8,367건, 2017년 10,303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처럼 꾸준히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경찰이 강력대응에 나섰다.

경찰이 강력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는, 부부싸움이 아닌 남녀간의 폭력에 대해 그동안의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판단과 첫 시작은 단순한 다툼에서 시작 될지라도 2차 피해를 통해 언제든 강력사건 등으로 변질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방지하려는 이유가 있다.

또한 여성 상대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는 對여성악성범죄로 규정하고 올해 5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100일 동안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중한범죄의 경우 구속수사 원칙 및 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를 실시 계획이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신고는 112신고, 직접방문 뿐 아니라 사이버경찰청 및 각 경찰서 홈페이지 등에서 24시간 언제든지 가능하다.

상대방의 데이트폭력이 정도가 지나치더라도 이를 연인간의 사랑싸움으로 생각하고 혼자 아파하고 앓을 것이 아닌, 하루 빨리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기 바란다.

목숨보다 사랑한다고 느끼는 당신의 연인, 절대 혼자만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