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 화순농협 조합장선거에 화순광역영농조합법인 대표인 조준성 입후보 예정자가 출마를 선언했다.

조준성 대표는 15일 조합장 출마선언문을 통해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화순농협 발전과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부자 화순농협을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화순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화순을 떠나본 적이 없는 토박이 농업인으로 화순 농업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아왔다”고 토박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입 농산물이 판을 치면서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상황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며 “위기에 직면한 우리 농업을 살려 화순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평생 동안 농사만 짓고 우직하게 살아온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업을 현장에서 구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화순군에선 대단위 기계화 영농을 실천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터득한 경험과 경륜은 화순 농업인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순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같은 경험과 경륜을 화순농협 조합원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화순 농협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화순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안으로는 농협의 본질에 충실하고, 밖으로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농협이 하나로 똘똘 뭉쳐 조합원에게 필요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뚝심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화순농협은 농협의 기본인 지도사업보다는 유통사업에 주력하여 농민의 이익 보다는 농협의 이익을 추구해 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변화와 혁신으로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화순농협 발전을 위해 저 조준성은 농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농협 조합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조합 경영에 적극 반영하여 화순농협을 반드시 전국 최고 농협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하고,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프로필-

▲호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전)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현) 화순농협 조합원
▲광주MBC 희망대상 ‘사회봉사부문’
▲화순군민의 상 ‘새 일꾼상 부문’
▲대통령표창,훈장 ‘농업부문’



구만석 기자 mire5375@hanmail.net        구만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