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되어서 힘들고, 중소기업들도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전 국민의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 각자의 자신감과 우리 사회 전체의 자신감이 위축되는 것이다. 모든 행위에 있어서 자신감의 유무는 그 결과에 있어서 큰 차이를 나타내기 마련이다.

펠타(Felta, 1988)와 같은 학자에 따르면 자신감이란 어떠한 것을 할 수 있다거나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혹은 경기를 잘 할 수 있다는 등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다. 자신감의 정도는 현재의 경기 수준에 대한 가장 좋은 예측 수단으로 승패 가능 여부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가지는 느낌이나 심상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감은 어떤 결과(우승 트로피, 챔피언, 성공)를 이루는 데에 요구되어지는 행위(운동수행)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감은 개인들이 지니고 있는 기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개개인들이 기능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을 뜻한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시기를 거치고, 한국전쟁을 겪고, 1980년대까지 우리보다 앞서나가던 미국과 서구유럽 선진국들을 대면하면서 그들에게 자신감을 갖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우리들 스스로는 잘 살아보자는 다짐도 좋았고,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미국이나 서구유럽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을 비교하면 다소 버거워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세계 FIFA랭킹 1위였던 독일축구를 제압했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전설적인 셰계적인 그룹 비틀즈를 능가하고 있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이 각각 감독상과 작품상 등을 휩쓸었다. 정치, 경제적으로도 지금은 내놓으라 하는 서구 유럽국가 들과 비교해도 별로 뒤지지 않는다.

코로나19 상황을 우리나라가 대응하면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하여야 한다. 전염병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와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이제는 미국이나 서구 유럽 국가들이 배우려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인정하지 못한 의료체계가 타 국가들에 비하여 얼마나 선진화 되어있는지를 지금 우리는 확인하고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19상황에 대해 방심하면 안 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 상황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면 코로나19와 싸움에서는 훨씬 더 효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일부 집단의 이기주의와 무지함은 우리를 답답하게 한다. 이런 답답한 마저 자신감으로 극복하자.

지금은 평온한 일상생활이라는 것이 무척 소중한 것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상황이다. 지인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차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노래방에서 가서 즐겁게 노래하고 놀 수 있다는 것, 내가 원하는 종교적 모임에 가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생활의 가치임을 우리는 지금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런 소중한 일상생활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 방역당국, 일선의 많은 의료인 분들, 자원봉자 분들,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시는 수많은 분들, 우리나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로 배려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필진약력 -
김병진대표는 화순읍 출신으로 화순초등학교(60회), 화순중학교, 화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경영학석사" 졸업 (現) 에듀맥스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창회 이사를 엮임하고 있으며, (현)경찰대학 외래교수, 경영학박사로 자기개발 교육부에 있어서는 스타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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