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하성동 산업건설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하성동 위원장은 27일 제237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위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전국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시장의 붕괴로 서민층과 소상공인들의 삶의 기반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쳐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여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춤 실천수칙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특히 종교행사와 소규모 모임은 당분간 자제하고,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은 운영을 중단하거나 부득이 운영 시 운영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서로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 등을 호소했다.

하 위원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아야 건물주도 살 수 있다”며 “서로 상생해나가는 방안으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만이라도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고장 농수산물 및 지역 생산제품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에 주기를 바란다”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이 소상공인들에게는 망망대해 속에서 삶의 불씨가 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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