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주홍준)는 무등산국립공원 산철쭉이 4월 말부터 꽃망울 터트리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철쭉은 오는 5일부터 10일 사이 최고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등산국립공원 산철쭉은 안양산 정상부와 백마능선을 따라 약 2.8km의 탐방로 일대에 펼쳐져 있으며, 마치 분홍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철쭉의 모습은 무등산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백마능선은 무등산 장불재에서 낙타봉을 지나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올해 무등산 산철쭉은 예년과 비슷한 4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어버이날인 8일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 감상을 위한 주요 탐방 코스는 무등산국립공원 수만탐방지원센터~장불재~안양산 코스(5.0㎞, 약 3시간)와 들국화마을~안양산 코스(3.5㎞, 약 2시간) 등이 있으며, 개별 일정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는 “5월 5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과 무등산 산철쭉 절정시기가 겹치면서 많은 탐방객이 무등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행 안전수칙 준수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m이상 ‘탐방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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