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희 ㈜성온토건 대표가 6.1지방선거에서 화순군의원 화순읍 가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태희 대표는 “군의원은 개인의 명예나 벼슬이 아니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과 공감하는 생활정치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수인재들이 학비 걱정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반값 등록금 실현’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화순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명랑소통위원회 전남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타성에 젖은 의회, 군의원은 직업이 아니다?
= 군의원은 직업이 아니다. 다선 의원들은 초선 의원보다는 행정의 흐름을 잘 알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유리할 수 있지만 타성에 젖으면서 독이 될 수도 있다.
일부 다선의원들의 경우 집행부의 업무보고나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앵무새처럼 같은 지적을 되풀이하고, 선심성 특혜성 예산이나 사업에 대해 앞에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슬그머니 승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국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화순군의 예산이 소수 특권층이나 기득권층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주민들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다시 정치판으로?
= 저는 2012년에 무소속, 2014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화순군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지역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주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7년간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돌아보고 주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정치판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었다.
하지만 화순군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게을리 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등 제 역할을 못해도 너무 못하는 의원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주민들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다시 정치판으로 뛰어 들었다.

▲의원들 직무유기 고스란히 주민피해로?
= 저는 의원들의 직무유기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했다면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관급공사를 둘러싼 공무원들의 뇌물수수나 자활지원센터의 29억원 보조금 횡령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의원들이 앞장 서 대폭 완화시킨 마을과 풍력발전시설과의 이격거리 강화를 요구하며 화순군의회 앞에서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천막농성도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
의원들은 주민들을 대신해 잘못된 행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의무가 있다.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주민 피해가 우려됨에도 이격거리를 완화시키더니 이격거리 강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마저 외면하는 의원들은 의원 자격이 없다.

▲지역 우수한 인재 등록금 걱정 없이 원하는 대학에?
= 대학등록금 반값 지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학등록금 반값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수도권의 명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한 해 천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부담 때문에 입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저는 우수한 인재들이 원하는 대학에서 부담없이 마음놓고 공부하며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화순군도 일률적인 금액에서 벗어나 ‘반값 등록금’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 처우개선은?
=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화순관내 70여개 병·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이 많다. 저는 의료기관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간호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
특히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수당을 지원하는 것처럼, 간호 인력에 대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저는 서울시나 제주도 등에서는 다른 지역과의 임금 격차 등으로 인한 인력의 유출을 막고,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해 간호업무 종사자들에게 일정금액의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간호 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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