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남 화순군의 민선 6~7기 군수를 역임하며 최상위까지 끌어올렸던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7일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2층 대강당에서 ‘문화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나주·화순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대철 제23대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강인규 전 나주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등 토크쇼 패널로 참여했다.

또 각계 각층 사회단체와 나주시민 화순군민 등 6,000 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방송인 김미화씨가 사회를 맡아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영상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구 전 군수가 펴낸 ‘문화에서 길을 찾다’는 크게 천년의 도시 목사골 나주와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땅 화순으로 나뉜다.

나주편은 전라도 정신문화의 산실, 구국의 현장을 거닐다, 예술의 향기 피어나는 나주, 나주 사람들의 큰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화순편은 화순의 역사와 숨결, 마르지 않는 정신문화의 샘, 풍전등화 나라 병풍이 되다, 인생은 짧되 화순예술은 길다, 아름다운 화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짜여졌다.

구 전 군수는 이날 "지금 우리 시민들의 삶도 통시적 역량을 갖춘 정치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곧은 뚝심으로 민생밀착형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구 전 군수는 전남 화순에서 출생해 광주농고, 조선대 경영학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중앙당 네티즌 특별위원장, 연청 전남지부 회장, 전남도당 부위원장,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또 제8대 전남도의회 초대 의원으로 예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전남도립대학 총장 재임 시 전국 전문대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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