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백환(81) 전 화순군노인회장이 제17대 전라남도향교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전남향교재단은 전라남도 소재 28개 향교를 이끌며 재정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 4일 나주시 유림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화순에서 재단 이사장이 당선된 것은 이영복 능주향교전교(11~13대) 이후 두 번째다.

취임식은 지난 14일 나주시에 위치한 전라남도향교재단에서 열렸다.

조백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교는 유교의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전통문화의 계승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기동안 전라남도 향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백환 이사장은 화순 출신으로 화순군의회 초대의장, 화순군노인회장, 화순향교 전교 등을 역임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