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오화순(대표이사 김창호)이 사업성공을 자신하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순지역 폐광대체산업법인인 바리오화순은 ‘화순을 발효산업의 메카’ '한국의 대표적인 부유한 소도시'로 만들겠다며 201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리조트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효테마 치유형 힐링리조트>

바리오화순은 당초 광해관리공단이 200억원, 강원랜드와 화순군이 각 150억원, 민자유치 100억원 등 총 600억원의 자본금으로 600억원 규모의 휴양형 연수원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736억원 규모의 발효테마 목적형리조트로 사업방향이 바뀌면서 추가출자가 불가피해졌다. 현재는 ‘치유형 발효힐링리조트’로 가닥을 잡았다.

출자기관인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이 각각 50억원을 추가출자하고, 화순군도 55억원을 추가출자하기로 하면서 자본금의 규모도 늘었다.

화순군은 현물출자한 화순군 소유의 토지가격이 187억원으로 당초 출자하기로 한 150억원보다 높이 평가됨에 따라 추가로 18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화순군의 출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총 705억원이 된다.


<지역과 함께 하는 지역산업형리조트>

바리오화순의 치유형 발효리조트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리조트로 구상됐다.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발효를 특화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산업형 리조트다.

바리오화순은 리조트 운영 1차연도에는 2억 3천여만원의 운영손실을 내지만 2차연도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차연도 운영수익은 2억 1,400만원, 3차연도는 5억 8,500만원, 4차연도는 6억 4,600만원, 5차연도 운영수익은 9억 5,1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왜 발효를 테마로 했는가>

바리오화순 측은 "발효는 식품과 건강, 산업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솔루션"이며 "발효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사업성이 넓다"고 주장한다.

특히 화순은 식초, 발효액, 간장, 된장 등 발효를 이용한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개인이나 영농기업들이 많은 것도 발효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다.

바리오화순은 발효사업기반 조성과 발효통합브랜드를 구축한 후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상품의 다양화화 생산판매 시스템의 세분화,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발효=화순"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화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의 발효를 통한 상품화를 통해 화순군민들의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발효 치유공간 바리오 힐링캠프>

바리오화순 리조트는 크게 온몸의 감각을 이용해 발효 에너지를 흡수하는 치유공간인 바리오 힐링캠프, 치유를 목적으로 장·단기간 체류하는 숙박공간인 바리오 힐링빌리지, 화순의 자연과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홍보 전시 체험시설로 당일 체험공간인 바리오 힐링파크로 나눠진다.

바리오 힐링캠프는 다양한 힐링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마을이며, 몸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고 정화하고 활성화하시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도록 하는 공간이다.

발효 소리 요법, 온열 누룩 요법, 토마토 발효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과 연계가 가능한 프로그램들만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체험 공간 바리오 힐링파크>

바리오 힐링파크는 발효의 소리와 빛, 향, 열, 바람, 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공원이며 지역형 산업리조트를 위한 핵심시설이다.

또한 화순군과 바리오화순, 화순군민들의 상호교류의 장이며 화순과 화순의 발효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다.

특히 발효에 특화된 다양한 시즌별 축제를 통해 시즌별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발효 식품 판매와 함께 치즈며 요거트, 전통주, 장아찌, 식초, 김장, 화순에서 생산된 약초를 이용한 발효액 제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건강숙박시설 바리오 힐링빌리지>

바리오 힐링빌리지는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가변형 컨벤션 시설로 기존 GEST HOUSE와 콘도의 중간형태다.

게스트하우스(GEST HOUSE)는 2인실 22실, 4인실 19실, 6인실 5실 등 총 46실로 구성되며 다양한 행사와 소규모 결혼식도 가능한 100인 세니마룸 2실을 갖추고 있다.

빌라(VILLA)는 건강회복과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82.5m²(25평) 복층형 14실, 145.2m²(44평) 복층형 2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숙박 시설 인근에 다양한 테마가 있는 수변공간을 조성해 특색있는 리조트로 가꿔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성권 기자 mkp0310@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