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이제는 새 희망과 새 각오를 다짐하는 새해다.

화순군의 새해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화합하고 잘사는 행복한 화순건설에 방점을 두지 않을까 싶다.

지난 한해는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많았지만 명품화순 실현을 위해 희망을 갖고 지혜를 모은 덕분에 무난했다는 평가다.

구충곤 군수도 신년사를 명품화순을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아 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무엇보다 군민, 군의회,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는 것이다.

그 좋은 예로 화순군의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뛴다. 군이 2015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 전국 군 단위 71위에서 13위로 58단계 대폭 상승했다.

그동안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난 것이다. 정말 기다리던 일이어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 뿐이 아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미래를 빛낼 CEO대상’, ‘고객감동브랜드지수 살기좋은 도시부문’ 전국 1위를 비롯해 16개 부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 어느 해보다 값지고 보람된 한 해로 평가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화순발전에도 큰 변화를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군수가 취임하면서 전남대학교 의대 화순 이전은 획기적인 일이다.

이로 인해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의 화순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능주 종방 양돈단지 이전 등 크게 3가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은 화순군 발전의 최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9월 교수와 연구원의 이사를 시작으로 이른 시일 내에 기숙사 건립을 통해 첨단 의료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화순군도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도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가 조만간 발표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크다.

군은 화순에 유치될 것으로 믿고 있다.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도 중요하다.

1,113억 원에 달하는 (주)녹십자 화순공장의 대규모 증액 투자와 1,000억 원에 이르는 ‘백신 글로벌 산업화기반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생물의약산업단지를 글로벌 백신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능주면 소재지 인근 국도변에 위치한 종방마을 양돈단지 악취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새해에는 양돈단지 문제 해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군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종방 양돈단지 내에 2017년까지 토산물고기를 양식하는 내수면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종방 양돈단지 악취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또 하나는 군정의 목표이기도 한 10대 분야별 명품화 사업이다.

10대 명품화 대상은 음식, 기념품, 관광지, 특산물, 거리, 전통시장, 숲, 교육, 축제, 휴양으로 선정해 두부 요리를 비롯해 너릿재 옛길 명품거리 조성, 운주사, 휴양림 등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품화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이 희망찬 새해를 위해 군민들에게 지혜를 구하고, 의회와 공직자들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열정을 바쳐야 한다.

지난해는 군민화합과 군정 안정을 가져 온 한 해였다면, 새해는 행복한 화순건설을 위한 성장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군민과의 소통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희망과 행복 가득한 화순건설은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칠 때 앞당길 수 있다

이제 새해가 시작됐다. 우리 모두 파이팅!



김성권 편집국장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