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중학교(교장 서중채)는 2일 능주 잠정햇살마을 발효햇살협동조합에서 햇살식초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다.

체험학습에는 3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했다.

이날 학생들은 농촌진흥청이 우수제품으로 선정한 햇살식초를 이용한 ‘바나나 무초’ 만들기를 배웠다. 바나나 무초는 대표적인 국민건강식품으로 꼽힌다.

햇살조합 정형준 이사로부터 햇살식초 만드는 과정과 당도, 산도 측정, 화순에서 생산된 딸기와 유기농 현미 찹쌀로 만든 천연발효식초의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김화진 전남협동조합연합회장도 ‘전통발효식초와 협동조합 그리고 귀농마을’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발효식초의 우수성 등을 강의했다.

서중채 사평중교장은 “처음 접한 발효식초 교육을 열정적으로 가르쳐준 강사와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화순의 아이들이 천연 발효식초 등 발효식품 기술을 익혀서 조상들의 전통을 잇고 화순이 전통발효식품의 고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차산업화 전라남도 도 대표로 선정된 발효햇살협동조합은 화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전면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원할한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