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 생활개선회(회장 이미향)의 꾸준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능주면생활개선회는 지난해 말 능주면민 200명을 초대해 한춤,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등 생활개선회 활성화사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에 문화의 향기를 전했다.

또 관내 초․중학교 졸업생 교복 맞춰주기, 장학금전달 등 지역인재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부터 4월 6일까지 도곡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오는 6월 14일에는 능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200명을 모시고 뺑파전 마당놀이와 통기타 공연 등 ‘제5회 2016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봉사활동 등에 따른 재원은 생활개선회원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하면서 나눔실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미향 능주면생활개선회장은 “능주면생활개선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발전하고 수익이 늘어나면 더욱 많은 나눔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에는 13개 읍면별로 생활개선회가 조직돼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문화공연을 비롯해 독거노인 생신상차려드리기, 어르신 목욕봉사, 반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대표 여성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