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장관급 인사임명을 보면서 리더십 이론의 ‘이너서클의 법칙’이 생각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어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없다. 리더도 마찬가지다.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

이너서클의 법칙이란 ‘리더의 잠재력은 리더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즉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리더의 ‘이너서클(Inner Circle)’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장관급 인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4명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없이 장관에 임명되었다.

이렇게 임명된 인사들이 문재인정부의 국가비전과 100대 국정과제를 잘 수행하여 성공적인 정부를 만든다면 본인들의 보람은 물론 그 혜택은 국민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다.

허나 이러한 인사들에 의해 실패한 정부가 된다면 본인의 불명예는 물론 그 불이익은 국민모두의 것이 될 것이다.

국정의 리더가 누군가를 자신의 이너서클에 합류시킬 때 다음의 다섯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만약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그는 훌륭한 이너서클의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둘째, 그는 리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가?

셋째, 그는 조직에서 전략적이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가?

넷째, 그는 리더 자신과 조직에 가치를 더해 주는가?

다섯째, 그는 다른 이너서클 멤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비록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없이 임명된 장관후보자들이라도 만약 위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이너서클의 멤버가 될 것이다.

국가는 어떤 기업조직보다 크고 영향력도 지대하다. 대통령 혼자서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없다.

‘팀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너서클에 누구를 넣고, 누구를 뺄지를 심각하게 자문해 봐야 한다.

선정된 이너서클의 멤버들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과 이 비전을 실현할 100대 국정과제를 임기 내에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위대한 대통령이 안 되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국가의 성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대통령과 그의 이너서클의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김병진대표는 화순읍 출신으로 화순초등학교(60회), 화순중학교, 화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경영학석사" 졸업 (現) 에듀맥스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창회 이사를 엮임하고 있으며, 자기개발 교육부에 있어서는 스타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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