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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토요일)

“인성·직업교육으로 창의적 인재육성 요람”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취업과 진학 자신 계획 따라 진로선택 가능한 특성화고
정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꿈과 끼 펼칠 기회많아
2017. 12.15(금) 17:18확대축소
학교 전경 사진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화순 만연산 자락에 자리잡은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이하 기과고)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기과고는 인문계고등학교와 다르게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전제로 완성교육을 하는 학교이다. 또 취업은 물론 대학진학을 동시에 준비하는 학교다.

지금 대학 졸업생의 취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본교 졸업생은 본인이 취업을 원하면 100% 취업을 할 수 있는 학교로 금년 졸업생의 73%가 취업을 했으며 약 20%의 학생이 대학진학을 선택했다. 선취업 후진학의 방침에 따라 먼저 취업하고 취업 후 진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대학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학생이 하고 싶은 학문은 연구할 수 있는 기회는 한 번 놓치면 다시 찾아오기란 쉽지 않다. 선취업 후진학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여러가지 길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재직자 특별전형이 있다. 특성화고 졸업 후 3년의 취업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한 방법으로 전국 73개의 4년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수능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국립대학은 전북대, 충남대, 서울과학기술대, 공주대, 순천대 등 12개 대학이며 사립대학은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61개 대학에서 매년 약 80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광주·전남에는 조선대학교, 순천대학교가 포함됐다.

두 번째는 미래융합대학(평생교육단과대학)에 진학 방법이 있다.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의 경력으로 수능과 관계없이 생활기록부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전국에 15개 4년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광주·전남에는 조선대, 순천대 동국대를 비롯하여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부경대 등에서 매년 약 20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 외에도 사이버대학이 있으며, 사내대학이 있는 경우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사내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

이같이 특성화고는 취업과 대학 진학을 자신의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학교다. 졸업 후 일·학습병행제로 회사에 취직을 한 뒤 일을 하는 것이 학습을 하는 과정으로 인정되어 대학교 학점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부족한 학점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대학에서 학습을 함으로써 졸업에 필요한 학점이수가 가능하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취업과 함께 군대를 면제받을 수 있는 학위인정까지 합하여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기과고는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교과와 전문교과의 비중을 내실있게 구성해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교과는 41%, 전문교과는 59%의 비율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취업에 필요한 취업역량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 기본이 되는 일반적 지식 획득 및 교양을 쌓고 있다.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교과별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학년도 졸업생이 재학 중 평균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을 했고 73%의 학생이 취업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일체형도제학교, MC+교육 및 비즈쿨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반, 공무원반, 공기업 대기업 공개채용반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및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통합형 직업교육과 지역주민평생교육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기과고는 특성화고 인재 육성 차원에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돼 연간 4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학년 기계과 20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학생은 현장 실무를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기업은 우수한 젊은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학생과 기업 모두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교육(Off-JT)과 기업현장훈련(OJT) 실무교육을 운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졸업 후 재교육 없이 정규직사원으로 채용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기계과 2학년 20명의 학생들은 2년간 기계(절삭가공)분야의 숙련된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1학기 4월 영광공고 공동훈련센터교육을 시작으로 6월에는 한 달여간 기업현장 훈련을 다녀왔다. 2학기에는 9월 공동훈련센터교육을 다녀온 뒤 10월 한 달여간 기업현장 훈련을 마쳤다.

㈜세일금형, ㈜제이케이에스, 주영하이텍㈜, ㈜주영정공, ㈜흥성정밀, ㈜알앤더블유, ㈜하이텍산업개발 7개 회사가 본교와 연계한 도제기업이다.

도제학교 교육 프로그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자격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전공기초능력 습득과 산업체 현장적응력을 신장하고, 기업현장훈련(OJT)을 통해 각 기업특성에 맞는 전문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졸업 후 바로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산학일체형도제학교 훈련실시기간 동안 4대보험이 가입되고,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적용받는다. 졸업 후에는 실습을 나간 회사의 정규직원으로 채용되며 산업기능요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취업 맞춤반 학생들의 진지한 실습현장 모습.


◇취업을 꿈꾸는 미래주역들

기과고 취업지원부는 21세기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 의식을 함양시키고 긍정적인 자아와 가치관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 자기주도적인 삶과 리더의 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 대상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여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및 중소기업 취업안내와 맞춤반, 선취업 평생학습, 인성교육, 자격증 취득 안내 등의 취업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대상으로 인성역량 검사와 직무역량 검사를 실시하고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인권교육 5시간을 비롯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컨설팅, 중소기업이해연수 등 총 14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현장실습특강 4시간과 화순농협 주체의 경제교육 8시간을 실시하기도 했다.

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비전을 제시해 급변하는 취업환경에 대한 정보와 긍정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취업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어 타인 및 공동체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자기관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갈등관리 역량, 공동체 역량 등을 강화함으로써 조직문화의 이해와 사회 적응력을 겸비한 성공적인 직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취업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취업률을 살펴보면 2015년 72.3%, 2016년 73.1%이고, 금학년도에는 공개채용에 2명(이랜드, 삼성 홈플러스에 각1명) 합격 및 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 7명, 에이피엘반도체 통신 5명 외 60여개 유망 중소기업에 121명 60.8%의 학생이 취업했으며 75%이상의 취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특화고 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란 산업체 맞춤형 기계·전기·전자·금융·회계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하여 중소기업청에서 매년 선정하여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운영하여 올해로 5년째이며 2017년에는 1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마인드 제고를 위한 진로지도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이해연수, 교원 직무연수 등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자료개발과 취업맞춤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관련 지식 향상과 관련 자격증 취득이다.

취업맞춤반 사업은 기업체와 학교와 학생의 3자 협약을 통하여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훈련을 통하여 학생들이 훈련 수료 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될 수 있어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전공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견학, 현장 체험 등의 운영으로 현장학습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 및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3개의 취업맞춤반 과정을 실시하여 34명 수료 후 전원 취업을 하였고 현재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재직 중이다.

<화순일보 지면 다음호에 계속>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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