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15일 화순읍 부영5차 아파트 상가 2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순군수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구복규 부의장은 이날 이 자리에서 “‘공정·혁신·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기치로 희망과 미래가 있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1일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은이에겐 꿈과 미래를 제시하며,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모든 군민과 함께 편견과 불공정을 극복하고 더 나은 화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만18세 때 화순 9급 공무원을 시작한 구복규 부의장은 화순군청 주요 요직과 화순읍장, 면장, 과장을 두루 거친 뒤 현재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문>

공정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 구복규는 공정과 혁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기치로, 희망과 미래가 있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2022년 6월 1일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군수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섬기는 자리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심부름 잘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군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은이에겐 꿈과 미래를 제시하며,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 모든 군민과 함께 편견과 불공정을 극복하고 더 나은 화순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만18세 어린 나이에 화순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화순군청 주요 요직과 화순읍장, 면장, 과장을 두루 거쳤으며
35년 공직생활을 통해 열심히 군정을 배웠고, 군민과 함께 했습니다. 그 후 제9대, 제11대 전남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을 거치면서 도정에 직접 참여하여 정치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고 시련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나무를 가꾸며 농사일도 해봤고 군수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함께 일손을 나누며 봉사활동에 전념했습니다. 인정많은 봉사단원들과 7년을 함께 하면서 사람의 소중함도 깨달았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화순은 절실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층은 계속 늘어나고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일자리가 부족한데 집값은 올라가고, 풍력발전 허가때문에 몇 달째 고통받는 주민이 있는데도 손을 잡아주고 위로해 주지 못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은 제대로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준비된 군수 후보입니다. 군민과 함께 살아왔던 60여년, 실력과 능력과 경력을 모두 갖췄고, 또 함께 할 수 있는 비전과 새로운 화순을 만들어갈 자신이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왔던 모든것들을 군민여러분에게 봉사할 수 있는 무대를 주십시오.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구복규는 새로운 화순, 잘사는 화순,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군민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정과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화순군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 꼭 하겠습니다.
불합리한 제도와 관습을 확 바꾸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면평가제가 기반이 되는 투명한 인사하겠습니다.
계약심사제의 효율적 운영과 부실공사 반드시 근절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측근정치 절대 안하겠습니다.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군정혁신자문단을 구성해서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군민이 주인이 되는 맞춤형 신뢰행정을 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서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행정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당정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직자와 정치인이 상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순발전을 협의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화순형 주민자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화순군 전입세대에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읍·면장 군민추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복지실현으로 누구나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다문화가족과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문화문화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의 화순정착을 돕기 위해 임대아파트를 무료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이들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출산·양육·취학에 필요한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 돌보미 지원 및 마을 주치의제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마을경로당 활용사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문화·관광인프라를 활용하여 남도관광 1번지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화순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화순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읍면별로 특화된 문화명소 육성과 적벽생태관광 명소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조광조 유배지를 확대 개발하고 화순천과 지석천·동복천에 대한 국가정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화순 관광발전을 위해서 화순탄광을 체험형 복합관광단지로 추진하겠습니다.
체육시설기반을 확대하여 생활체육 지원과 국제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공원을 생태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환산정 주변 문화관광단지 조성과 이양저류습지를 정비해서 테마가 있는 식물원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항일운동,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표지석을 정비하고 자료를 집대성하여 의향으로서 화순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고소득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돈 버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이를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농산물을 확대재배하고 수출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산림소득산업 확대와 농·축협 협력 로컬푸드 출하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은퇴자의 사회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귀농·귀촌자의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도시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화순군의 교육환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화순의 희망이자 꿈나무들인 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안전한 24시간 양육 돌봄체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또 교육예산 확대를 통해서 공교육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고, 화순에 있는 어린이집의 국·공립화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화순군 인문소양 평생학습환경 구축을 통한 인문도시를 조성하고 청소년 재능발휘 프로그램을 운영 하겠습니다.

일곱째, 신성장 미래산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많이 침체해 있습니다.
화순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백신산업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과 테라피·힐링타운을 조성하고 화순의료 관광투어 기반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반려 동·식물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화순을 대표하는 100개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소상공·자영업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 운영과 화순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겠습니다.

여덟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SOC를 확충하겠습니다.
화순은 대도시와 인접하여 은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따라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화순천 정비사업과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재난·재해·전염병 ZERO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신규 농공단지를 확대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화순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주변과 화순전통시장의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남산공원 명소화와 인근 상권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화순간 광역도시 철도망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화순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직선로 개통을 추진하겠습니다.
탄소저감을 위한 학교숲·마을숲·가로수를 활용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중장기 과제로 바이오 융·복합 스마트도시를 조성하여 화순에 오면 병이 나을 수 있는 힐링타운과 바이오 인력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아홉째, 청소년·다문화가정·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군민 누구나 편견 없는 복지의 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다문화가정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 과오, 허물은 저 깊이 덮어두고 모두 힘을 합쳐 새롭게 변해야 합니다.
전직 군수님들이 잘한 사업은 계속 승계·발전시키고 각계각층과 소통을 통해 군민 의견을 반영해서 새로운 화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필코 공정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화순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오직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 꼭 하겠습니다.
준비된 군수 후보!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겐 항상 군민이 최고이고 군민이 주인입니다.
군민과 소통 잘하고 군민을 잘 섬기고 군민이 화합하는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요구와 생각, 그것이 저의 생각이고 정책이고 비전이고 꿈입니다.
저 구복규는 의리있고 실력있는 준비된 군수후보 입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새로운 화순, 행복한 군민의 삶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화순을 확! 바꿔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힘으로 화순을 바꾸고
군민의 꿈으로 미래를 만드는 군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