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이자 도내 가장 큰 체육대회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해양치유 메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12일 개막한다.

62회째를 맞은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완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71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구 등 22개의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신설된 족구와 전시종목인 게이트볼 등 총 24개의 종목이 개최되며 28개의 경기장에서 각 시·군 대표들이 명예를 걸고 열전을 치른다.

설군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전라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완도군은 ‘성공·참여체전’, ‘안전·경제체전’, ‘문화·관광체전’, ‘화합·희망체전’을 목표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대비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고,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완도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환경정비, 숙박업, 음식업소 정비 등을 하며 선수단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즐길수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전시관, 무료체험프로그램, 스포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1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은 시·군별 선수단입장, 개회선언, 개회사, 각종 축고사, 선서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성화점화 최종 주자로는 ‘대한민국 남자골프 레전드’ 최경주 선수가 점화에 나선다.

개회식 후 축하콘서트에는 노라조, 다비치, 송가인, 장민호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200만 도민이 한데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지난 62년동안 전남체육 발전을 견인한 도내 최대의 체육행사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완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고, 정정당당한 대회가 될길 바라며, 목표한 성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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