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산을 뒤로 한 쾌적한 교육환경과 사계절 아름다운 교정에서 행복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는 저희 학생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십시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상의 변화는 사회와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현재와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진로지도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 김용국 교장은 인터뷰에서 “학생과 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직업기술기능을 끊임없이 연마하고 새로운 상황과 맥락 속에서 자신의 취업역량을 활용하여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교장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사랑 3多(인사하기, 칭찬하기, 배려하기), 3無(욕설안하기, 무단결석 안하기, 교내에서 휴대폰 사용안하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특성화고교의 정체성 확립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번 2017학년도부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됐다”면서 “학교교육(Off-JT)과 기업현장훈련(OJT)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졸업 후 별도의 재교육 없이 많은 학생들이 회사의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도제 프로그램을 2학년 기계과 한 반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 학생 모두가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설계자요, 실행자가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오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 인성과 직업 교육의 충실로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학생 모두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