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의 다문화학생을 위한 ‘꿈배달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이 인기다.

화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소규모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학생을 위한 “꿈배달 독서동아리”를 운영한다.

화순지역 다문화가정의 학생수는 472명(2016년 3월 1일 기준)으로 전체학생수의 6%에 해당하며, 그 중 초등다문화학생수는 263명이다.

이중 저학년들은 한글 읽기는 가능하나 문장의 이해와 단어 해독 능력이 같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중이 높은 면소재지의 학교 아산초, 동복초, 천태초, 도곡중앙초, 동복초 등 5개교 1~2학년 총 8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꿈배달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꿈배달 독서동아리”는 독서지도사인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단계별 책읽기와 책의 주제에 맞는 토론, 만들기, 놀이활동 등으로 국어사용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1주에 2시간씩 총 8회기가 진행되며 독서동아리가 끝나면 사후 프로그램으로 8월 중 1박 2일 독서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도와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다음 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이며 학교관계자 또한 다문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앞으로 계속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권영길 화순교육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자신감을가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