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강케미칼은 1988년 06월에 설립된 산업용 점착테이프 및 이형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전문 생산기업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30년 동안 화순군 능주면 능주농공단지 한자리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남형 우수 강소기업이다.

제품의 주된 사용처는 자동차, 건축 및 백색가전 등의 내장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IT 광학 부품 소재로까지 분야를 넓혀가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것이 수강 케미칼이 지향하는 기업 모토이기도 하다.

30년의 노하우와 One-pass 시스템

3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실리콘 도포(이형지)부터 점착제 코팅(테이프), 가공(프레스 커팅)까지 One-pass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수강케미칼의 자랑이다. 현재 이런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수강케미칼의 모든 제품들은 자동차, 에어컨, 건축, 농업, 사무 등을 비롯한 IT 광학 부품소재로까지 분야를 넓혀가며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강 케미칼은 1988년 광주전남 최초 점착회사 설립 이래 30년간을 점착테이프분야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전남 수출증진기업 표창, 중소벤처기업청장 우수기업 표창, 중소기업융합대전 정부포상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전남 수출유망기업 지정(2006년, 2017년), 전남 유망중소기업 지정(2007년, 2017년), 또 최근에는 전남형 강소기업 선정등 수많은 수상과 인증내역을 가지고 있는 것도 수강케미칼이 가진 최대 강점이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혁신, 공정개선을 통해 2014년부터는 매출액 기준 연 평균 13%의 성장 기록을 달성하는 등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다.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모색으로 경제 위기극복

물론 그런 수강 케미칼도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내수침체 그리고 환율하락 등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수강 케미칼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을 모색해 위기를 극복해왔다.

일본수입규제 등 요즘도 상황은 그리 녹록치가 않다. 말하자면 경기의 열쇠가 꽉 잠겨 있는 상태다.

10년 전만 해도 추석 전부터 문풍지를 확보해놓고 10월부터는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장이 움직이질 않는다. 고객의 요구가 없는데, 무조건 싸게만 판다고 팔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런 시장의 흐름에 부응해 수강 케미칼은 현재 친환경 코팅 방수지와 재활용 가능한 종이테이프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과 상생하는 ㈜수강케미칼

수강케미칼의 나승면 대표는 화순 의용소방대 창설 멤버로 지금까지 10년을 넘게 활동해 오고 있다. 화순경찰서 보안요원과 생활안전협의회등 화순지역 내 협의체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이다.수강 케미칼에는 화순에서 거주하는 직원이 20여명 정도 되는데 나승면 대표는 지역인재 고용창출과 지역청년일자리에도많은 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30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30년의 역사동안 꿋꿋이 자리를 지켰던 수강케미칼이 올해로 뜻 깊은 30주년을 맞았다.
수강케미칼 나승면 대표는 100년 역사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변화에 대한 발 빠른 반응과 한발 앞선 개발과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 판로개척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앞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 수강케미칼이 경기 불황 속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중소기업 제조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엔지니어링 리더로서 30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발 빠르게 성장할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정소윤 기자 mire5375@hnmail.net        정소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