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화순지역에서는 총 22명이 등록을 마쳤다.

화순군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구복규 후보와 무소속 전완준 후보가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구복규 후보는 후보등록 후 “35년 행정 경험과 2번의 전남도의원으로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역량으로 내 고향 화순발전과 군민이 행복한 미래를 여는 길에 헌신하겠다”며 “정치에 입문했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완준 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등록 소감을 밝혔다. 특히 후보등록 뒤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화순유통 석고대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의원의 경우 1선거구(화순읍) 임지락 후보, 2선거구(한천면, 춘양면, 청풍면, 이양면, 능주면, 도곡면, 도암면, 이서면, 백아면, 동복면, 사평면, 동면) 류기준 후보 각각 1명씩만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임지락 후보는 제5대, 6대 화순군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바 있다.

화순군 직소민원실장과 마을공동체 혁신센터장을 역임한 류기준 후보는 지방선거 첫 도전에서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얻게 됐다.

군의원은 각 선거구마다 민주당, 무소속, 정의당, 진보당 등 총 17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명을 뽑는 화순군의원 가선거구(화순읍)는 더불어민주당 류종옥(1-가) 강재홍(1-나) 박기동(1-다) 하성동(1-라) 후보, 정의당 김선식 후보, 진보당 김지숙 후보, 무소속 박상범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1.7대 1의 경쟁률이다.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한천·능주·춘양·이양·청풍·도곡·도암면)는 더불어민주당 김석봉(1-가) 오형열(1-나) 김재중(1-다) 후보, 진보당 홍은주 후보, 무소속 조유송 후보, 무소속 조세현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2명을 뽑는 다선거구(이서·백아·동복·사평·동면)는 더불어민주당 정연지(1-가) 김기중(1-나) 후보와 무소속 정명조·류영길 후보가 등록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화순군의원 비례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조명순 후보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후보자등록상황 및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