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화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네트워크 가입(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GNACC)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7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네트워크에 가입을 희망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심의 및 인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이에 따른 환경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이나 서비스를 받는 도시를 의미한다.

2023년 현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와 서울시, 부산시, 제주도 등 주요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화순군은 제1기 실행계획(2021~2023)을 거쳐 2024년부터 제2기 실행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화순군은 이른바 3대 친화 도시(아동, 여성, 고령)를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 제2기 화순형 고령친화도시는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고령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강종철 부군수, 관련 부서장 등 10명이 참석하였고, 제2기 화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있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따뜻한 세상,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미래도시 화순’이라는 비전으로 5대 목표(소통도시, 힐링도시, 배려도시, 매력도시, 참여도시)와 목표별 전략사업이 도출되었고, 화순형 특화 신규사업도 다수 개발됐다.

또한 최종보고회에서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과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분석도 포함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은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제2기 화순형 고령친화도시를 통해 어르신들과 군민들이 평생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ㅎ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국가 면역치료 혁신센터’,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등 능동적인 정책 개발, 책임 있는 군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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