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송년사
"화순군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2024. 12.31(화)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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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일요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하여 화순군 주민, 현직 공무원을 포함한 총 1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심경입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순 없겠습니다만 깊은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幽明)을 달리하신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군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참여,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정 발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계속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쏟으면서 많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화순의 혁신이 곧 대한민국의 혁신이 되었습니다.
우리군 혁신의 상징인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행정안전부 우수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시기적절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천원 보육, 24시 어린이집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께서 우수한 보육정책으로 수용하시어 전남도 내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고, 다문화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구정책의 롤 모델로 자리한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또한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관광 분야 성과에 힘입어 관광객 500만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개미산 전망대는 꽃강길 음악분수대와 더불어 연일 수백 명이 방문하면서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고, 남산공원은 야간 경관까지 더해져 밤낮으로 즐기는 사계절 군민 쉼터로 변모하였습니다.
화순 고인돌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가을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축제 입장료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주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스포츠 관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87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 파크골프장은 지난 10월에 개장한 이래 파크골프 동호인들로 연일 만원사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도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화순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갈 320억원 규모의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어 한국난 산업화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군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36억 원의 연 매출액을 올리면서 작년 매출액의 2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를 보유한 우리군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스타기업을 육성하여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18,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군민의 고용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문화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문화로써 치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문화주치의단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마을주치의와 사평빨래방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중앙 단위 기관평가와 국․도비 확보에서도 우리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또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군 단위 1위,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도내 군 단위 1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등 48개의 분야에서 정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수상을 하였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또한,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내년도 국․도비 예산 1,200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김영록 도지사님, 신정훈 국회의원님, 전라남도의회 의원님, 화순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민 가까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언제나 그렇듯, 한 해를 돌아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았던 일과 아쉬웠던 일들, 모두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만났던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과 들려주신 이야기들,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기며 화순군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더욱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것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
지난 일요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하여 화순군 주민, 현직 공무원을 포함한 총 1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심경입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순 없겠습니다만 깊은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을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유명(幽明)을 달리하신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군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참여,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정 발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계속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쏟으면서 많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화순의 혁신이 곧 대한민국의 혁신이 되었습니다.
우리군 혁신의 상징인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행정안전부 우수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시기적절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천원 보육, 24시 어린이집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께서 우수한 보육정책으로 수용하시어 전남도 내 전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고, 다문화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구정책의 롤 모델로 자리한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또한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관광 분야 성과에 힘입어 관광객 500만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개미산 전망대는 꽃강길 음악분수대와 더불어 연일 수백 명이 방문하면서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고, 남산공원은 야간 경관까지 더해져 밤낮으로 즐기는 사계절 군민 쉼터로 변모하였습니다.
화순 고인돌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가을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축제 입장료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주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스포츠 관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87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 파크골프장은 지난 10월에 개장한 이래 파크골프 동호인들로 연일 만원사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도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화순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갈 320억원 규모의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어 한국난 산업화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군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36억 원의 연 매출액을 올리면서 작년 매출액의 2배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를 보유한 우리군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1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스타기업을 육성하여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18,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군민의 고용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문화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문화로써 치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문화주치의단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마을주치의와 사평빨래방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중앙 단위 기관평가와 국․도비 확보에서도 우리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또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군 단위 1위,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도내 군 단위 1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등 48개의 분야에서 정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수상을 하였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또한,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내년도 국․도비 예산 1,200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김영록 도지사님, 신정훈 국회의원님, 전라남도의회 의원님, 화순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군민 가까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언제나 그렇듯, 한 해를 돌아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았던 일과 아쉬웠던 일들, 모두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만났던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과 들려주신 이야기들, 잊지 않고 마음 깊이 새기며 화순군의 더 큰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더욱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것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