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은 희망차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희망을 말하기에는 난관들이 많다.

2024년 12월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이라는 사태로 인해 ‘민주주의’라고 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가 크게 훼손되어 있고, 인공지능(AI) 분야와 같은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자영업자 같은 서민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달프다.

이런 시기를 사는 사람들은 높은 스트레스를 겪지 않을 방법이 없을 듯하다.
모든 스트레스는 비효율적이다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사람을 우울하게 하고, 몸에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인간의 모든 스트레스와 고통의 원인을 ‘(부정적) 생각에 대한 믿음’이라고 보는 영적 지도자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사막지대의 소읍인 바스토우에 사는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라는 분이다.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그녀를 새 시대의 영적 지도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녀는 ‘(부정적) 생각에 대한 믿음’이 인간의 모든 스트레스와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모든 생각에서 해방되어 완전한 자유와 평화에 이르는 단순하면서도 경이로운 방법인 ‘생각 작업(The Work)‘을 창안하였다.

이 ‘생각 작업(The Work)‘은 바이런 케이티의 저서 ‘네 가지 질문’이라는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부제가 ‘내 삶을 바꾸는 경이로운 힘’이다. 현재 만약 내가 돈 문제, 건강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각종 사회문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녀의 저서 ‘네 가지 질문’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그녀의 ‘네 가지 질문’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만약 배우자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배우자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는 그 생각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한다. 여기서 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배우자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는 생각, 1. 그 생각이 진실한가? 2. 그 생각이 진실하다는 것을 당신은 100% 확실히 알 수 있는가? 3. 그 생각을 믿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4. 그 생각을 믿지 않는다면 당신은 누구인가?

자신의 생각을 ‘집착’하고, 그 생각에 생각을 계속 이어가는 ‘이야기(story)’를 만들어 고통받을 것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해 위 네 가지 질문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질문은 보기보다 그리 간단하지 않다. 바이런 케이티의 저서를 읽어 보면서 음미하고 연습해 봐야 한다. 음미와 연습을 하는 보상은 내면의 자유와 평화일 것이다.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바이런 케이트의 저서 ‘네 가지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네 가지 질문이라는 단순한 과정을 이용하여, 나는 오랫동안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그리고 솔직히 언제까지나 나를 떠나지 않을까 두려워했던 생각과 믿음에서 해방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벗어나면 보다 효율적인 낙관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벗어난 우리 사회의 시민들은 민주주의, 청렴, 국제 경쟁력, 양극화 해소, 환경과 같은 공동선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돕는 마음 즉 ‘연대(solidarity)’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2025년 을사년은 신년부터 스트레스 요소가 많은 해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와 같은 보호무역주의는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우리 경제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전기자동차와 같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산업에서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국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국민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을 수 있게 ‘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뚜렷한 정치집단이나 대안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국민이 함께 ‘민주주의’와 ‘국제 경쟁력’과 같은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위하여 연대(solidarity)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필진약력 -
김병진대표는 화순읍 출신으로 화순초등학교(60회), 화순중학교, 화순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경영학석사" 졸업 (現) 에듀맥스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창회 이사를 엮임하고 있으며, (현)경찰대학 외래교수, 경영학박사로 자기개발 교육부에 있어서는 스타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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