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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0일(월요일)

화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위생수칙 철저히 지켜자

<사설> 데스크
2020. 03.20(금) 13:45확대축소


지난 17일 청정지역 화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해 발칵 뒤집혔다. 화순읍에 거주하는 63세 남성 A씨는 광주에서 확진 판명을 받은 13번째 확진자와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A씨는 13번째 환자와 같이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었다. A씨는 자가격리 하루를 남겨두고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다.

특히 15일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천식을 치료하기 화순읍의 한 병원을 들른 후 약국에서 처방을 받아 귀가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동선을 역학조사 한 결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1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역학조사관은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통해 의료진 3명, 환자 4명, 약국 종사자 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다행히 A씨의 가족 4명과 밀접 접촉자 10명 등 총 14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 10명 중 5명은 화순 거주자이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7시 40분경 해당 병원과 약국에 대해 한 때 폐쇄조치했었다. 다행히도 화순에서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없어 군민들이 크게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19의 잠복기간이 2주라고 하지만 최근 사례를 보면 2주 후에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화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들썩였지만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보건당국은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해당 약국에 대해 영업재개를 허가했다.

이 약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약사와 직원들만으로 방역 소독 후 7시간이 지난 오후 2시 40분경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의사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 등은 소독 후 환기를 충분히 시키고 6시간 후 영업 재개를 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또 보건당국은 대기 중 바이러스는 대부분 하루 안에 소멸하는 만큼 확진자의 방문 시점과 약국 방역 시점, 역학조사 결과 등으로 볼 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후 의원(병원)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과 자체 판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굳이 A씨의 동선을 피할 이유도 없지만 만약 그곳에 갔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 어떤 바이러스든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견해다.

요금 같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외부활동을 하고 귀가 하면 반드시 위생수칙을 잘 지키기만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와 병행해 보건당국은 방역 소독 활동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17일 오전 구충곤 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활동 강화 등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시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건당국도 비상한 각오로 지역 사회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준비해야 한다.

여기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위생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와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해외여행력을 꼭 알려야 한다.

이렇게만 해도 감염병은 막을 수 있다고 하니 국가 위기상황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우리 스스로 보여줘야 할 때다.

다시 말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예방은 개인위생과 행동 수칙,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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