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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토요일)

화순서 73일만에 또 확진...방심하는 순간 우리 곁에

<사설> 데스크
2020. 11.16(월) 09:00확대축소


화순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70십여일 만에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화순 5번 확진자 이후 정확히 73일만이다. 긴장이 느슨해지는 순간 불청객이 일상생활 가까이 찾아온 것이다.

최근 화순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4명(전남201번, 204~206번)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인 화순 6번 확잔자는 전남 201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요양보호사인 전남 20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3명(전남204~20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새 4명이 됐다.

이들은 모두 가족이거나 직장 동료들이다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까지 전파도 사례를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일상생활을 마비시키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이에따라 11일 201확진자의 동거 가족과 직장동료, 방문 목욕 서비스를 받은 주민 등 접촉자 총 14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이 중에 3명(전남204~20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138명은 곧바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가족과 함께 할 수도 없고, 직장을 다닐 수도 없다. 2주간의 외출이 통제되고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전남 204번과 205번 확진자는 201번의 가족이고, 206번 확진자는 201번의 요양시설 직장 동료로 201번과 함께 방문 목욕 서비스를 담당 했다고 한다.

현재 204번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205번과 206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번에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201번 환자의 감염 경로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이들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아 확산의 고비는 일단 넘기는 하다.

이번 확진자와 관련 13일 현재까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한 1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화순읍 소재 실내 체육시설에서 전남 204번 확진자와 접촉한 스포츠 동호인 등 45명, 전남 20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등 60명, 요양보호사인 전남 206번 확진자의 자녀 등 60명, 요양보호사인 206번 확진자의 자녀 등 동거 가족 3명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요양보호사인 전남 201번과 206번 확진자에게 이동 목욕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어르신 10명도 확진을 피했다.

화순군은 확진자(전남 201번)가 발생한 11일부터 12일까지 확진자 4명의 접촉자 등 262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3명이 양성(전남 204번~206번) 판정 받았고 나머지 259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순군과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와 감염 경로,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으러 당부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코로나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3차, 4차 지역 감로 사례로 아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 어느때 보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로 외출 자제와 마스크 쓰기, 개인위생 지키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때이다.

코로나19는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 우리 곁에 파고들어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들까지 한순간에 일상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대, 방역당국에 만 의지하고 맡길 수 없게 됐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껴본다.


김성권 편집국장 ksg57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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